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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de ⋆⁺₊⋆

RuPaul's Drag Race Season 16 | Part 1 🏁

by IamRue

내가 기억하려고 남겨놓는 포스트

PC 환경에서 보기에 가장 적합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 들어가기에 앞서

 
원래 타 플랫폼을 통해 블로그 글을 써왔었는데, 내 개인 블로그인데도 이웃이 생기고 하다 보니 마음 편하게 쓰고 싶은 게시글(Queer Stuff)을 적지 못하는 것이 내가 블로그를 시작한 취지와 하나도 맞지 않는 것 같았다. 그래서 몇 개월동안 나름대로 내 분위기에 맞춰서 써왔던 개인 블로그를 초기화하고 조금 더 UI가 마음에 드는 티스토리로 넘어오게 되었다.
 
국내에도 RuPaul's Drag Race(루폴의 드래그 레이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아쉽게도 넷플릭스에는 US 시즌이 몇 개만 올라와있기 때문에 한글자막으로만 보는 시청자라면 프로그램 방영에 맞춰서 따라가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새 시즌인 Season 16을 Episode 4개씩 나눠서 올릴 생각이다 (Tea 포함 🫖)

물론 그래도 정보제공 목적의 포스트는 아니기 때문에 내가 나중에 다시 보는 용도로 쓸 예정이긴 하다

 
 
 

Hussle That Cat | Rupaul

 

Hussle That Cat

Rupaul

 
 

올해 새롭게 발매한 루폴의 노래 🎵

ㄴ 사람들이 다 Wig 무슨 일이냐고 함, 개인적으로 Catwalk 커버가 제일 마음에 드는 듯

생각보다 괜찮아서 당연히 런웨이 뮤직으로 쓸 줄 알았더니, Down Under S3에서 썼던 Cake & Candy를 쓰고 있다.
 
아무튼 포스팅이 엄청 길 것 같으니 혹시라도 올해 루폴의 드래그 레이스가 어떤지 궁금해서 들어왔다면 가볍게 들으면서 보기를 추천한다 ;))

ㄴ 티스토리 앱에서는 안되더라구요, 모바일이나 PC로 보시길
 
 

 
 


 
 

  • 처음 프로그램을 알게 된 계기


현재 방영중인 새 시즌 내용에 들어가기에 앞서, 처음 이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봤던 건 2019년으로 기억한다. (시즌8)
당시 나는 19살이었고 드랙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아는 것이 별로 없었다.

 

Naomi Smalls, Kim Chi

 
원래도 해외 Pop Culture나 음악, 영화, 드라마 등등 좋아하는 것들은 많았지만 뭔가 완전히 퀴어스러운(?) 것을 보는 것은 두려움이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한국 드랙퀸이 US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나가서 파이널까지 올랐다는 기사를 보게 되었다.

(Drag Race S8 Kim Chi에 관한 내용이었음)
 
 

Trixie Mattel, Rock M. Sakura


드랙을 처음 봤을 때, 들었던 생각은 이게 도대체 뭐지? 😮 한번도 살면서 드랙 공연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단순히 '크로스 드레싱/메이크업 같은 걸 하는 건가?' 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리고 넷플릭스에 들어갔는데 마침 이 프로그램이 있길래 보게 되었고 바로 Binge Watching(정주행)을 갈겼던 기억이 난다.
 

  • Drag(드랙)이란?


지금은 이 리얼리티 쇼를 몇 년째 좋아하는 사람으로 혹시나 드랙이 뭔지 잘 모르겠다면, 퀴어 문화 중 하나로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Art Form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드랙을 통해 어떤 것이든 될 수 있다는 국내 아티스트의 말이 떠오르는데, 맞는 말이고 정말 다양한 형태의 드랙이 존재한다.

 

Hoso Terra Toma, Victoria Scone, Niohulu X, Landon Cider

 
사진으로만 봐도 알 수 있는 것처럼 정말 다양한 형태의 드랙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국내에서 이미 드랙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라고 해도 아마 이런 형태의 모습은 잘 보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내에도 나나영롱킴, 밤비, 보리, 지반, 허리케인 김치, 호소 테라토마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있지만 (아무래도 한국에서 드랙씬의 입지가 아직까지는 미미한 편이라) 상당히 제한적인 이미지로만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드랙이 퀴어 문화에서 나온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Gay People들만 하는 게 아니라, Straight Man/Woman, Transgender Man/Woman 가리지 않고 다양한 사람들이 하는 하나의 Artistic Performance로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어쨌거나 리얼리티 쇼기 때문에, 그 방송에 걸맞은 이미지가 있고 뷰티/패션 쪽으로 더 초점을 맞추어 제작을 한다. 모든 형태의 드랙을 대표한다고는 할 수 없지만, 드랙이라는 것을 평소에 잘 모르던 사람들이 다가가기 쉽게 제작한 것은 맞다고 생각한다. 어쨌거나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어느 정도의 자극적인 드라마와 밈이 될 수 있는 요소가 있어야 사람들의 주목을 많이 받을 수 있고, 프로그램 자체가 오래 존속할 수 있기에 그런 면에서는 제작팀이 잘 해내고 있다.
 
 

Primetime Emmy Award 2024

 

Primetime Emmy Award 2024

RuPaul's Drag Race

 
 
올해도 에미상을 받은 루폴의 드래그 레이스, 프로그램 자체가 우승한 건 이번이 5번째고, 프로그램 호스트인 루폴은 현재까지 22번의 노미니 중 14회를 우승했다. 2023년에 방영했던 시즌 15의 캐스트들이 함께 참여해서 사진을 찍었다. 특히나 고블린 의상을 입고 나온 Princess Poppy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드레스는, S15 우승자인 Sasha Colby(사샤 콜비)가 입은 Tulle Dress이다. 그 외에는 개인적으로, Marica랑 Irene도 잘 어울리는 의상을 입었다고 생각한다.

 
 

RuPaul's Drag Race Fandom


외국에서 인기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인 레딧(Reddit)에도 이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참여하는 페이지가 따로 있다. 나 역시도 이 프로그램을 워낙 좋아하는 사람 중 한 명이기 때문에, 이 서브레딧 페이지에서 새롭게 올라오는 내용들이나 비하인드 Tea들을 접하는 편이다. US 리얼리티 쇼 Top 5 안에 항상 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 퀴어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그럼 퀴어인 사람들만 보겠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생각보다 다양한 사람들이 좋아하는 리얼리티 쇼다. (아무래도 Straight Guys들의 시청 비율이 가장 적을 것으로 생각)
 
 

There is the door! Bitch!

 
이렇게 간략하게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적었지만, 아직까지도 이해가 되지 않고 부정적인 시선으로 글을 읽고 있다면 굳이 에너지 소모할 필요 없이 포스팅을 나가면 된다.
 
Clearly, this is not for you to get nor is the thing that has to get your understanding either AT ALL. I would love to quote Cynthia Doll, "There is the door! Bitch!" 🚪 👋🏻 😘
 

 


 

RuPaul's Drag Race Season 16

 
그럼 이제 바로 RPDR S16에 대한 내용을 적어보려고 한다. 보통 시즌 녹화는 방영하는 날짜의 전년도 여름에 이루어진다. 오디션에 통과한 참가자들은 개별적으로 Production Team으로부터 연락을 받게 되고, LA에 있는 Hollywood로 오게 된다. 녹화를 하는 동안에는 호텔에서 지낼 수 있으며, 휴대폰을 비롯한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을 할 수가 없다. 프로그램 자체의 보안을 위해서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시즌에는 14명의 참가자가 최종 우승 타이틀을 얻기 위해 경쟁에 참여한다.
 
최종 우승자는 1년동안 Anastasia Beverly Hills Cosmetic의 전 제품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고, 상금으로 USD 200,000(한화 약 2억 7천만 원)을 받게 된다. 다른 Competition Show에 비하면 상금이 굉장히 큰 편이며, 지난 시즌인 시즌 15부터 MTV에서 방영을 하는 것도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받으며, 규모가 더 커지는 리얼리티 쇼이다.
 
 

RuPaul's Drag Race Season 16 Trailer

 
에피소드 1,2화는 Split Premiere로 참가자들이 탈락하지 않는 포맷을 이전 시즌들부터 고수하고 있다. 1화에서 탈락하여 집에 가는 것이 아무래도 감정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고, 팬들 입장에서도 본인이 지지하는 참가자를 더 오래 TV에서 보기를 원하기 때문에 이런 방식을 좋아하는 사람이 더 많은 편이다. 이번 시즌은 14명이 참여하기에 7명씩 나누어 1,2화에서 만나볼 수 있고, 당연히 개인별로 더 많은 카메라 타임을 받을 수 있어서 초반에 개개인의 브랜드나 성격을 시청자들에게 더 잘 전달할 수 있다.
 

Meet The Queens of Season 16 | RPDR

 
마찬가지로 시즌 트레일러 영상과 함께 1화가 방영되기 전에 팬들이 만나볼 수 있는 영상인, Meet the Queens(MTQ)이다. 한 3~4분 정도 내외로 한 명씩 자기소개를 하는 영상인데, 이때 프로모 의상이 시즌을 대표하는 이미지로써 각인되기 때문에 자신을 잘 나타낼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이때 얻은 첫인상이 아무래도 팬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시즌 방영이 끝나더라도 계속 사람들 입에서 회자되기 때문에 다들 많이 신경을 쓰는 편.
 
 

Dawn, Nymphia Wind, Mirage

 
내 기준 가장 좋은 인상을 줬던 참가자 세 명은 Dawn, Nymphia Wind, Mirage라고 할 수 있다. Dawn은 이전 시즌에서 사람들의 많은 인기를 받았던 Crystal Method(S12)와 Willow Pill(S14 Winner)와 비슷한 바이브라 기대가 많이 된다고 하는 의견이 많았다. (나도 개인적으로 저 둘을 좋아한다) 우승자 바이브를 준다는 의건은 MTQ 방영 기준, 던과 님피아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지난 시즌에서 아시안 퀸인 Anetra가 정말 잘하기도 했고, Only Asian Winner인 Raja(S3) 이후로 현재까지 정말 많은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이제 다시 Asian Queen이 우승할 수 있지 않을까 하며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Megami, Amanda Tori Meeting, Hershii LiqCour-Jete

 
반대로 상대적으로 큰 임팩트가 없다고 느껴졌던 참가자 세 명은 Megami, Amanda Tori Meeting, Hershill LiqCour-Jete이다. 이 중 Hershii는 S14에 나왔던 Kornbread의 Drag sister이다. MTQ에서도 이렇다 할 만한 느낌이 없었고, 프로그램을 몇 년째 봐온 입장으로 어딘가 모르게 Early Out 바이브를 묘하게 준다고 생각했다. Amanda는 특유의 드랙 네임이 사람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A Mandatory Meeting ➡️ Amanda Tori Meeting)
 
 


 

  • RuPaul's Drag Race S16 Episode 1

 

Drag Race Season 16 Premiere Sneak Peek 👑 🏁

 
항상 루폴의 드래그 레이스는 1화를 무료로 볼 수 있는데, WOW Present Plus에서 시청할 수 있다. 1화 방송일인 Jan 5 2024에 이제 첫 번째 프리미어가 방영되었다. Q, Xunami Muse, Sapphira Cristal, Dawn, Mirage, Morphine Love Dion, Amanda Tori Meeting 이렇게 7명의 퀸들이 첫 번째 프리미어에 출연하게 되었다. 
 
 

RPDR S16 Episode 1

 
처음 Entrance Look 역시 사람들이 계속 기억하는 이미지 중 하나기 때문에, 자신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인상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전체적으로 완성도 높은 의상들이 많았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두 명은 Dawn, Q. 그 중에서도 Q는 이미 Kansas City, Missouri에서 다른 퀸들에게 의상을 제작해 주는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그 명성에 걸맞은 룩을 보여줬다는 의견이 많았다. Xunami Muse는 본인 스스로 Fashion Queen이라고 설명했는데 전체적으로 바지 핏이 잘 맞지 않는다는 평가가 있었다. Sapphira의 파란색 의상은 컬러도 잘 어울리고, 개인적으로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Amanda Tori Meeting

 
반면에, 입장과 동시에 주변 퀸들로부터도 Slight Shade를 받고, 많은 시청자들이 퀄리티가 떨어지는 룩이라고 말하는 Amanda의 의상이다. Breastplate를 착용할 거면, 목걸이 등 액세서리를 함께 매치해서 라인이 보이지 않게 해야 하는데 넥라인에 그대로 분명한 경계가 보이는 것이 프로페셔널한 인상을 주지 않는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는 듯. 하지만 초반부 내용만 봐도 성격이 정말 좋아 보인다는 느낌을 줬다.
 
 

Episode 1 Mini Challenge

 
첫 번째 에피소드 미니 챌린지는 다른 시즌들과 비슷하게 이루어졌는데, 가장 인상적이고 재밌었던 건 Dawn이 루폴이랑 티키타카 하는 거였다. Dawn이 얼마나 스피디하게 잘 받아칠 수 있는지를 보여줬던 것 같고 나머지도 각자 본인 캐릭터대로 잘 해낸 것 같다. Mini Challenge 우승자는 Sapphira Cristal.
 
 

RPDR S16 Rate-A-Queen

 
루폴이 퀸들에게 이번 시즌에는 하나 반전이 있을 거라고 하면서 이야기한 것이, Rate-A-Queen 시스템이다. 루폴이 직접 Top 3 / Bottom 3을 정하지 않고 대신 참가자들끼리 직접 평가를 하는 내용. 공정하게 순위를 매기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친한 정도에 따라 자기 마음대로 평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드라마 요소를 만들기에도 적합하지 않나 싶다. 팬들 입장에서는 S14의 Plot Twist였던 Chocolate보다 훨씬 낫다는 반응이 압도적으로 많은 편이다.
 
그리고 이번 시즌부터는 예전(시즌 5까지)에 있었던 Immunity System이 다시 돌아왔다. 프리미어 에피소드 Maxi Challenge를 우승한 참가자는 나중에 있을 에피소드들에서 잘하지 못했더라도 Safe로 마무리할 수가 있어서 아주 유용하다. 약간의 차이점은, 그 주의 결과가 나오기 전에 사용 여부를 묻기 때문에 설령 진짜 Low가 아니더라도 사용하여 낭비할 수가 있고, 다른 참가자에게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당연한 거지만, 어느 정도의 제한이 있어서 일정 에피소드 이후에는 사용할 수가 없다고 한다.
 
 

Episode 1 Main Challenge

 
Episode 1의 Main Challenge였던 Talent Show, 기본적으로 본인이 무대에서 가장 자신 있는 특기를 보여주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본인 노래로 공연을 하는 경우도 있고, 라이브로 노래를 부르거나, 스탠드업 코미디, 립싱크 등등 다양한 다이내믹을 볼 수 있는 에피소드라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편이다. 팬들에게 자기 자신을 브랜딩 하기에 특화되어 있는 에피소드기 때문에 잘 해낼 경우 여러모로 이점이 많다. 인상 깊었던 무대는 Q, Sapphira, Mirage 이렇게 세 명이라고 할 수 있다. Morphine이랑 Amanda도 잘했다고 생각한다.
 
 

Mirage Talent Show

 
특히나 Mirage의 무대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받아서, 노래 스트리밍도 스포티파이에서 계속 스트리밍 횟수가 오르고 있다. Heel clacking 무대를 보여준 것은 Mirage가 처음이라 무대 중에서 가장 신선하고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가 많았다고 생각한다. 한 번 보고 나서 나중에 또 생각나서 보게 되는 매력이 있는 무대고, 현재 시즌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Mirage가 어디든 공연을 갈 때마다 이걸 직접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이 많다.

 

RPDR 16 | Ep.1 Talent Show

 

개인적으로 기대를 많이 했지만 아쉬웠던 무대는 Xunami Muse라고 할 수 있다. Dawn도 뭔가 조금 더 보여줄 것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쁘지는 않았지만 Safe를 받기 위해 좀 더 안전한 방법을 선택한 것 같다.
 
 

Q's Runway Outfit

 
Runway Category는 'Ruveal Yourself'로 각자 다른 방법으로 Ruvel Outfit을 보여줄 수 있지만, 하나의 의상으로 두 개 이상의 룩을 전달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 놀랐던 건, 생각보다 임팩트 있는 런웨이 룩들이 전혀 나오지 않아서 내가 지금 시즌 16을 보고 있는 건지, 시즌 5를 보고 있는건지 가늠이 안 갈 정도였다. Morphine, Amanda, Xunami는 정말로 임팩트가 하나도 없는 룩이었다. Ruveal Outfit이 나오자마자 그 밑에 뭐가 있을지 충분히 예측 가능하다면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거라고 생각한다.
 
 

Dawn, Morphine, Xunami

 
Q의 의상이 가장 마음에 들기는 했지만, Sapphira나 Dawn도 카테고리에 맞게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들에서 정말 눈에 띌 정도로 강한 인상을 주는 룩들이 많았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서도 그런 의상들을 볼 수 있기를 바랐던 것 같다. 특히나 Xunami는 본인 스스로 Fashion Queen이라고 소개했는데 첫 에피소드에서 보여준 이미지는 Underwhelming 그 자체라는 의견이 많았다.
 
 

Q & Sapphira Crystal's Beyonce Lip Sync

 
참가자들이 다 모이는 에피소드(Episode 3) 전까지인 Premiere 에피소드에서는 아무도 탈락하지 않는 Non Elimination을 이번 시즌에서도 선택한 루드레 시즌 16, 그래서 이번 Main Challenge / Runway를 종합해서 Top 2였던 SapphiraQ가 비욘세의 Break My Soul 노래 립싱크 대결을 하게 되었다. 립싱크 노래가 나오자마자 내가 생각했던 건, Q는 Dancer / Peformer가 아니라는 것이었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 것은 느껴져서 좋았지만 아무래도 Lip Sync 면에서는 Sapphira가 훨씬 더 전달력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시즌 16의 첫 번째 에피소드 Win은 Sapphira가 가져가게 되었다. 🏆
 
 

The Pit Stop S16 E01 | Jimbo

 
작년도 시즌(US Season 15, All Stars S8) The Pit Stop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우승자 중 한 명인, Bianca Del Rio가 진행했는데 너무 재밌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서 내심 이번 시즌도 비앙카가 하거나 트릭시가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시즌 호스트가 Trixie Mattel이라는 내용을 보고 엄청 기뻤다.
 
Trixie는 루폴 다음으로 가장 성공한 드랙퀸 중 한 명이고, US 자체에서도 퀴어가 아닌 사람들에게도 인지도가 매우 높다. 시즌이 끝나고 유튜브와 본인 Trixie Cosmetic, Trixie Motel 등 여러 사업을 이어 나가면서 현재는 보유한 자산이 100억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첫 번째 에피소드에 게스트로 나온 Jimbo는 Canadian Queen으로 지난 올스타 시즌 8을 우승하면서 Winner 라인에 함께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둘의 케미도 좋고, 트릭시는 게스트로 누가 나오던지 상관없이 부드럽게 진행을 잘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 듯하다.
 
 

Entertainment Weekly | RPDR S16

 
항상 매 시즌마다 Entertainment Weekly에서 캐스트들을 모아놓고 인터뷰 형식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즌이 어떻게 흘러갈지에 대해서나 퀸들끼리의 사이가 어떤지 전반적으로 살펴볼 수 있어서 나도 항상 좋아하는 컨텐츠인데, 이번 시즌 버전도 재밌었다. 에피소드 1화가 방영되고 2화가 나오기 전 시점에 올라왔던지라, 많은 사람들이 프리미어 2화에 나올 예정인 Nymphia를 응원하는 댓글이 많았다. 영상 후반부에 Nymphia가 말이 별로 없어서 혹시나 Early Out이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꼭 말이 많아야 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RPDR S16 Mirage, Nymphia Wind

 
 


 

  • RuPaul's Drag Race S16 Episode 2

 

Drag Race Season 16 Episode 2 First Act 😍💄

 
Spilt Premiere의 두 번째인 2화 에피소드에서는 Geneva Karr, Hershii LiqCour-Jete, Plasma, Plane Jane, Nymphia Wind, Megami, Mhi'ya Iman Lepaige 이렇게 7명의 퀸들이 Werkroom에 들어오면서 Competition에 참여하게 된다. 당연히 나는 Team Nymphia기 때문에 님피아를 계속 응원했고, 앞으로 포스팅에서 더 언급할 일이 많겠지만 정말 잘하고 있어서 좋다. 많은 사람들이 Nymphia가 이번 시즌의 우승자가 되기를 바라는 것도, 그동안 Asian Queen들이 어느 정도 팬덤에 의해 Underestimated 되는 경향이 없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Asian Queen이 우승할 가능성이 보이는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
 
 

Plane, Plasma, Mhi'ya, Nymphia

 
님피아, 플레인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첫 번째 프리미어에 비해서 다들 Reserved, Demure, Cordial 한 성격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조금 더 자극적인 인상이 덜해서 그런가 두 번째 에피소드로 넣은 것 같기도 하고, (물론 난 그래도 다 마음에 들었다) 가장 성격이 좋아 보이는 것 같은 퀸들은 허쉬랑 플라즈마였던 것 같다.
 
 

Episode 2 Mini Challenge

 
두 번째 에피소드 미니 챌린지도 역시 Photo-Shoot으로 진행되었다. 재밌었던 부분은 마야가 자기 순서를 기다리다가 잠들어 버린 것 😴 루폴이랑 TS Madison 앞에서 꾸벅꾸벅 조는 게 뭔가 귀엽기도 하고, 촬영하는 게 여간 피곤한 게 아니겠다는 생각을 했다. 님피아가 옆에서 깨워야 하나 아니면 자기가 먼저 사진 찍어야 하는지 고민하는 것도 웃겼다. Mini Challenge 우승자는 Nymphia Wind.
 
 

Episode 2 Main Challenge

 
Episode 2의 Main Challenge 역시 지난 프리미어와 동일하게 Talent Show로 이루어졌다. Megami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다들 좋은 무대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내가 재밌게 봤던 무대는 Nymphia, Mhi'ya, Geneva 이렇게 세 명이라고 할 수 있다. Plane JaneBurger Finger가 Top 2에 올랐는데 (루폴도 정말 좋아했다, 기본적으로 코미디 요소가 많이 들어감)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재밌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AS8 Winner인 Jimbo의 드랙 스타일과 거의 Identical 할 정도로 겹쳐서, "Trying to be Jimbo"라는 의견도 있다.

 

Nymphia Wind, Megami, Plasma


Megami의 무대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굉장히 의미가 깊지만, 단순히 스케치북을 들고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본인의 재능인지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있다. (물론 중요한 메시지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Nymphia의 무대가 정말 다채롭고 보여줄 게 많아서 Top 2에 포함될 거라는 의견이 많았는데, Rate-A-Queen에서 Plane이 Nymphia를 6th Position에 투표하면서 님피아가 탑 2 순위에서 밀려나게 되었다. (님피아는 이번 에피소드 3위로 마무리되었다)

 

RPDR 16 | Ep.2 Talent Show

 

퀸들이 서로를 평가하는 시스템 결과는 GenevaPlane이 Top 2에 오르게 되었다. Plane이 Nymphia의 무대가 좋았다는 걸 알아서 전략적으로 투표한 것이 본인의 Top Position 자리를 안전하게 지키는 데에는 도움이 된 듯하다. 개인적으로 나도 Nymphia의 무대가 좋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님피아가 Top 2에 올랐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이것도 이 쇼의 한 부분이니 아쉬워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Plasma, Plane Jane, Megami

 
Runway Category는 프리미어 1화와 동일하게 'Ruveal Yourself'로 이루어졌는데, 생각보다 임팩트 있는 룩들이 별로 없었다. 마음에 들었던 의상은 PlasmaNymphia 두 명이었고, Geneva도 괜찮았던 것 같다. (허쉬는 나중에 Hey Qween 인터뷰에서 의상을 하나 더 만드는 것을 까먹었다고 이야기했다) Megami가 손 보여주는 것이 자기의 Ruveal이라고 했는데, 진짜 첫 에피소드라 아무도 집에 안 가서 망정이지, 바로 Btm 2로 마무리되기 쉬운 룩이었다.
 
 

Episode 2 Runway Outfits

 
마야의 Talent Show는 가장 흥미로운 쇼 중에 하나였는데, 룩이 너무 Underwhelming이라 아쉬웠다. 허쉬는 Ruveal이 아니긴 했지만, Main Garment는 색감도 정말 좋고 본인하고 잘 어울렸다고 생각한다. 하나 아쉬웠던 건, Judge들이 이야기했던 것처럼 길이가 다소 어색한 감이 있는 의상이었다.
 
 

Nymphia's Runway 🍌

 
가장 마음에 들었던 Nymphia의 의상, Ruveal이 계속 이루어지는 것도 좋았고, 본인의 브랜딩이나 Creativity를 보여주기에도 좋았던 런웨이라고 할 수 있다. Wig Detail도 살아있고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드는 의상이었다. 처음에 나오고 나서 많은 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Outfit이라 Team Nymphia 입장에서 기뻤다.

 

Plane Jane & Geneva Karr's Lip Sync

 
플레인과 제네바가 Top 2 퀸들이었기 때문에 우승자를 가리기 위해서 립싱크 배틀을 했다. 에피소드 2의 Guest Judge였던 Becky G의 Shower 노래가 선곡으로 나왔고, 플레인의 Tit이 중간에 드러나는 상황이 나왔다. 본인도 그렇게 된 줄 몰랐던 모양, 특별히 유머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어쨌든 Judges이 보기에 Geneva의 무대보다는 덜 밋밋하다고 생각했는지, 플레인이 WIN을 가져가게 되었다. 프리미어 2의 우승자는 Plane Jane으로 5,000 USD와 Immunity Potion을 획득하게 되었다.
 
 

Episode 2 Guest Judge: Becky G

 
지난 시즌(Season 15) Main Guest Judge가 Ariana Grande였던 것에 비하면, 이번 시즌의 Special Guest의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진다고 할 수 있지만 그래도 샤를리즈 테론(Ep.1), 베키 G(Ep.2) 모두 Supportive하고 Lively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사실 샤를리즈는 워낙 유명한 배우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베키는 처음 봤을 때 누구인지 모르는 퀸들의 모습도 보였다. 라틴 팝 장르에서는 굉장히 유명하고 요즘 인기를 많이 받고 있는 아티스트기 때문에 노래는 알지만 가수가 누구인지 모르는 상황이 있었던 같다.
 
 

Drag Race 16: Burger Finger Chaos | Bussy Queen

 
에피소드 2 The Pit Stop 게스트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유튜버인 Brittany Broski라 같이 첨부하려고 했는데, 유튜브 연령 제한이 걸린 영상이라 (아마 Plane Jane 립싱크 파트 때문에 그런 듯) 대신 내가 가끔 챙겨보는 Bussy Queen 영상을 가져왔다. 전반적으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채로 평가를 남겨서 괜찮기도 하고, Bussy의 드라이한 유머감각이 나랑 잘 맞아서 추천한다.
 
 


 

  • RuPaul's Drag Race S16 Episode 3

 

Drag Race Season 16 Episode 3 First Look 💋

 
두 개의 프리미어가 성공적으로 끝나고, 시즌 16 퀸들이 모두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서 인사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나왔던 퀸들은 새로운 룩을 보여줄 수 있어서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플레인과 모르핀은 서로 원래 알던 사이였고(같은 Drag Mother의 딸들), 주변 퀸들이 역시나 Amanda의 드랙이 다소 부실하고 약하다는 Shade Comments를 각자 Confessional에서 남겼다.
 
 

Xunami, Morphine, Mirage

 
내가 마음에 들었던 룩들인데, Xunami, Morphine, and Mirage의 룩들이 본인들 드랙을 잘 나타내기도 하고 성격도 한 번에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특히나 모르핀의 Mug이 진짜 이번 캐스트들 중에서 가장 뛰어나고 자연스럽게 잘 녹아든다는 느낌을 받았다. 각자의 프리미어에서 누가 이겼는지도 물어보면서 자연스럽게 누가 상대적으로 조심해야 할 참가자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봐도 좋을 것 같다.
 
 

Mother Of All Balls RPDR 16

 
에피소드 3의 Main Challenge는 내가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Ball Challenge로, 각 카테고리에 맞는 런웨이 의상을 준비하여 세 가지 룩을 선보이는 챌린지이다. 이 중 두 개의 의상은 미리 퀸들이 준비해 오는 것이고, 세 번째 의상은 촬영장에서 직접 만들어서 심사위원들이 평가하는 것이다. 본인의 패션 감각과, 의상을 제작하는 능력까지 한 번에 보여줄 수 있는 챌린지로 팬들이 많은 가치를 두는 챌린지라고도 할 수 있다. 루폴이 이번 에피소드까지 Rate-A-Queen을 통해서 Top/Bottom을 가려내겠다고 말했고, 여러 반전이 이루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시즌 Ball은 Men's Outfit을 재료로 이용하여, Women's Outfit을 만들어내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 어떤 의상들이 나올지 굉장히 궁금하기도 했다.
 
QDawn은 의상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고, 이번 챌린지에서 우승을 겨누고 있다는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개인적으로 내가 보면서 마음에 들었던 룩들을 골라 보자면, Dawn의 의상 세 개 모두 충분히 Top에 들어갈만하다고 생각했다. Mirage의 첫 번째 런웨이 의상도 잘 어울리고 Creativity를 잘 보여줬다고 생각했다. Q는 본인이 말한 대로 정말 Flawless한 런웨이들을 보여줬고, 세 번째 메인 런웨이에서도 본인이 직접 의상을 만들었다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높은 퀄리티의 의상을 보여줬다. Safe를 받았던 Megami의 세 번째 의상 뛰어난 Sewing 실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잘 어울리기도 하고, 마음에 드는 Garment라 좋았다.
 
 

Amanda, Xunami, Sapphira, Plasma

 
Ball Challenge다 보니 러닝 타임동안 나오는 의상들이 많아서 마음에 들었던 룩들을 조금 더 가져와 봤다. Amanda가 두 번째 런웨이에서 Michelle Visage의 예전 모습과 현재 룩을 한 번에 보여준 것이 좋았고, Xunami 역시 본인의 Drag Mother인 Kandy Muse(S13, AS8)의 Entrance Outfit을 Homage한 것이 좋았다. Xunami의 Humpty Dumpty 의상도 굉장히 귀엽고 Creativity를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Sapphira가 직접 만든 세 번째 의상도 어디 하나 흠잡을 데 없이 좋았고, Plasma의 첫 번째 의상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Nymphia's Ball Runway

 

그리고 대망의 Nymphia Runway Package는 많은 사람들을 경악하게 했다. 첫 번째 Nursery 의상과 두 번째 안젤리나 졸리 런웨이 모두 호평을 받았는데, 미지막 Garment였던 의상을 본인이 직접 제작한 것이 그동안 언급하지 않던 Sewing 실력과 Fashion Sense를 한 번에 Judges, Fellow Competitor들에게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Men's Wear를 이용하여 Wemen's Outfit을 만드는 것이 이번 Main Challenge의 가장 큰 Assignment라고 할 수 있는데, Nymphia는 넥타이를 Deconstruted하여 하나로 와이어된듯한 느낌이 나도록 오브제를 만든 것이 가장 큰 셀링 포인트였다.


이번 챌린지에서 런웨이 순서가 Q 다음이 Nymphia였기 때문에, Q의 마지막 의상을 본 순간 나 역시도 그랬고 많은 사람들이 이번 WIN을 Q가 가져가겠다고 생각을 했던 것 같다. 하지만 바로 이어서 Nymphia가 나왔을 때 Judges들의 놀란 표정을 생생하게 볼 수 있고, 님피아가 이번 챌린지의 우승을 거머쥐게 되었다. 이번 챌린지 역시 Rate-A-Queen 시스템으로 평가가 이루어졌고, Top 3 퀸들은 님피아 윈드, Q, 사피라 크리스탈이 자리를 차지하였다.

 

 

Isaac Mizrahi(아이작 미즈라히)

 

이번 Guest Judge는 미국의 유명 디자이너인 'Isaac Mizrahi | 아이작 미즈라히'가 함께 심사에 참여하였는데, 뉴트럴 컬러를 사용하여 의상을 고급스럽게 디자인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Nymphia가 이 점에는 정말 탁월하게 해냈다는 평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정말 Expensive한 룩을 만들었고 에르메스의 커버와 유사한 바이브를 준다고 했다. (내 기준 에르메스급의 의상을 만들었다고 하는 칭찬을 패션 디자이너로부터 받는 것은 정말 최고의 경지라고 생각) 루폴 역시, "I freaking love it!"과 같이 정말 Nymphia의 의상을 마음에 들어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루폴의 드래그 레이스에서 가장 중요한 챌린지 중 하나인 Ball Challenge를 Nymphia 우승하여 5,000 USD를 획득하게 되었다.

 

Category Is: The Mother Of All Balls! 👠 | RPDR

 

당시 에피소드가 방영되고 나서, Q와 Nymphia의 Runway Package가 굉장히 치열할 정도로 좋은 룩들을 보여줬기 때문에 누가 우승하는 것이 정당 한 지에 대한 의견 교환이 많이 이루어졌다. 결과는 당연하게도, Nymphia의 우승이 당연하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른 의상들도 전반적으로 훌륭하고 본인의 스토리를 많이 전달했지만, 마지막 의상이 Exceptional한 디자인을 보여줬기 때문에 님피아의 우승을 축하하는 의견이 많이 보여서 나도 좋았던 것 같다.
 
 

Hershii, Geneva, Mhi'ya

 
Rate-A-Queen 시스템을 통해 허쉬, 제네바, 마야가 이번 주 챌린지의 Bottom 3 퀸들로 정해졌다. Geneva는 본인이 Bottom Place에 들어간 것을 이해하지 못했으며, 상당히 화가 난 것처럼 보였다. 그에 비해 허쉬는 본인의 의상이 다른 런웨이들보다 부족했음을 인정하는 듯했다. (Michelle Visage허쉬가 바지를 직접 만들지 않은 것과 전반적인 룩의 퀄리티가 굉장히 떨어지는 것을 지적함) 결과적으로 마야는 Safe를 받아 립싱크 배틀에서 제외되었고, HershiiGeneva 둘이 Elimination을 피하기 위한 립싱크 배틀을 하게 된다.


Amanda vs Plane Jane Fight - RPDR 16 Ep.3

 

이번 에피소드 Untucked에서 PlaneAmanda에게 Unsolicited Feedback을 주면서 둘의 갈등이 있었다. 전 남자친구가 좋아하던 채널이라 하나 영상을 넣어봤다. 에피소드 설명이나 Backstage Drama를 명료하게 잘 전달해 줘서 좋다. 나도 가끔 보는 편인데 (물론 나는 항상 레딧에 올라오는 Tea들을 바로 확인하는 편이다) Ex-boyfriend가 쓰던 British Accent도 들을 수 있어서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Amanda의 드랙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면은 있지만, 플레인이 갑작스럽게 자기 의견을 말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물론 Drag Race 팬들이 좋아하는 그런 Shade가 넘치는 바이브는(시즌5, 시즌6) 요즘 시즌들에서 찾아보기가 힘든데, 어느 정도는 Good TV 요소가 되지 않았나 싶다.

 

 

Geneva Karr & Hershii’s Ava Max Lip Sync 💘

 

전체적으로 Flat한 립싱크 배틀이기는 했지만 중간에 둘이 Interact하는 모먼트가 있어서 나름대로 귀여웠다고 생각한다. Geneva는 조금 더 노래에 걸맞은 무브먼트와 Splits를 보여줬고, Hershii는 Church Lady처럼 조금 더 코믹한 요소들을 넣어서 재밌게 마무리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승/패에 상관없이 둘 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것은 분명한 것으로 느껴져서 좋았다.
 
 

Geneva Karr & Hershii’s Lip Sync

 
이번 에피소드의 립싱크 배틀을 요약하자면 이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노래 자체도 신나고 립싱크 배틀용 곡으로는 적절한 선곡이었다는 평가가 많다. 결과는 제네바가 승리해서 탈락을 면할 수 있게 되었고, 시즌 16에서 가장 먼저 탈락하게 된 참가자Hershii가 되었다. 비록 짧은 시간이기는 했지만 본인이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을 많이 보여줬고, 성격이 좋아서 다른 퀸들 역시 슬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나도 Hershii가 일찍 집에 간 것은 아쉽긴 하지만, 어쨌거나 경쟁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누군가는 탈락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The Pit Stop S16 E03 🏁 Trixie Mattel & BeBe Zahara Benet

 

이번 에피소드 Pit Stop에서는 호스트인 트릭시루폴의 드래그 레이스 첫 시즌(2009) 우승자비비가 함께하게 되었다. 둘은 트릭시가 우승한 All Stars Season 3에도 함께 출연하였으며, 그 당시에 사이가 많이 가까워졌음을 이야기하며 에피소드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게 된다. 개인적으로 웃겼던 건, 비비가 게스트로 나왔는데 트릭시가 뭘 물어볼 때마다 거의 답변이 없어서 트릭시 혼자 말하는 수준의 에피소드였다. BeBe의 첫 번째 Pit Stop 에피소드인 것을 감안하면 그래도 재밌게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The Pit Stop S16 E03 🏁 RPDR S16

 

BeBe가 이번 에피소드에서 보여줬던 여러 모습들이 의도치 않게 온라인에서 팬들의 많은 반응을 얻었다. Amanda의 런웨이 룩을 보고 트릭시가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봤는데,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카메라만 응시하거나, 몇몇 대답들이 은근히 재밌었다고 생각한다. 굉장히 안 어울리는 조합인데 둘의 케미를 볼 수 있어서 좋았던 에피소드라고 생각한다.




 

  • RuPaul's Drag Race S16 Episode 4

 

Drag Race Season 16 Episode 4 First Lewk 📺

 

지난 에피소드 Untucked에서 알 수 있듯이, Plane Amanda의 갈등 상황이 아직 풀리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퀸들이 있는 곳에서 다시 이야기가 이루어졌다. Amanda가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반격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굉장히 재치 있고 빠르게 받아치는 것이 그녀가 약한 경쟁자가 결코 아니라는 것을 다른 퀸들에게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Plane은 미안하다고 하는데 특별히 진정성이 있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눈물 자국이 있는 것은 허쉬의 탈락 과정에서 눈물을 흘렸다고 함)

 

 

Mirage, Geneva, Xunami and Morphine

 

이번 에피소드 Maxi ChallengeRPDR Live로 인기 있는 프로그램인 SNL을 패러디한 것으로 생각하면 쉽다. 스케치 코미디 형식이라 즉석에서 앞에 있는 프롬프터 대본을 보면서 연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어색하지 않게 코미디 요소를 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나는 SNL도 항상 챙겨보고 예전부터 좋아하는 편이라 이번 챌린지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물론 대본이 SNL만큼 정교하고 재밌지는 않다, 지난 AS8 시즌과 비슷한 스케치가 많았음)

 

역할 배분이 퀸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면서 이루어졌는데,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지만 하나의 롤을 두 명 이상이 원하는 경우가 있었다. 사피라미라지가 호스트 역할을 원했고, 플라즈마가 뉴스 앵커 역할을 원했지만 아만다이 가져가게 되었다. 결국 플라즈마는 본인이 더 잘 소화할 수 있는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역할을 맡게 되었지만 영 만족스럽지 않음을 표현했다. 사피라미라지가 호스트 역할을 하라면서 본인은 다른 역할을 갑작스럽게 골랐는데, 미라지는 자신이 원하는 롤을 받게 되었음에도 확신이 없는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Q, Plasma

 

Q는 Brick 역할을 맡았는데 굉장히 Flawless하게 잘 소화해 냈고, Plane도 본인이 고른 역할을 재밌게 잘 해냈다. 물론 나머지 퀸들도 크게 무리 없이 잘 해낸 것 같다. 완전 홈런을 날린 참가자는 플라즈마였는데, 본인이 원래 잘 아는 캐릭터이기도 했지만 워낙 재밌게 이끌어나가서 해당 스케치에서는 플라즈마만 보였다. 반대로 Bottom 3제네바, 마야, 호스트 역할이었던 미라지가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RPDR Live Maxi Challenge 🎙️🎬

 

실제로 보면 재밌는 스케치들이 있어서 좋다. SNL만큼은 아니지만 코미디언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퀸들이 이 정도의 역량을 보여준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중간에 루폴의 무대도 볼 수 있는데, 60대의 나이인데도 스테이지에서 비록 간단한 안무지만 공연을 하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Rupaul은 Homless였던 시절부터 꿈을 잃지 않고 계속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여 현재는 베벌리힐스에서 거주하는 300억대의 자산 소유자이다, Hollywood Walk of Fame(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도 2018년에 이름을 올렸다)

 

 

Inside RuPaul’s Fabulous Beverly Hills Mansion

 

영상이 공개되고 나서 인터넷에서 굉장한 화제가 되었던 루폴의 베벌리힐스 집 소개 영상이다. 루폴이 완벽한 사람은 아니지만, 시대에 맞춰서 본인의 사고방식도 바꾸고 배우고 노력하려는 모습이 보이는 것은 사실이라 그런 점도 굉장히 인상 깊다고 생각한다. (루폴은 10~20년 전에는 어느 정도 Narrow-minded한 발언이나 행동들을 본인의 프로그램에서 보인 적이 있다, 팬들과 시청자의 피드백을 수용하여 현재는 프로그램 자체가 굉장히 포용력 있고 문제가 될만한 요소들을 사전에 관리하여 지금까지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고 생각)

 

 

Trixie Answers the Internet's Most Googled Questions

 

전 세계에서 루폴 다음으로 상당한 자산을 소유하고 있고 인지도가 높은 드랙퀸을 꼽으라면 'Trixie Mattel | 트릭시 마텔'이 될 것이다. 100억대 자산을 소유한 사람도 전 세계에서 많지 않은 편인데, 드랙퀸이 이 자리까지 오르기까지 본인의 노력과 재능을 잘 활용했다고 할 수 있다. 그냥 한 번에 인기를 얻은 것이 아니라, 트릭시는 차츰 본인의 사업과 분야를 넓혀가면서 코스메틱/호텔 사업/ 유튜버 등 여러 가지 분야의 일을 멋지게 해내고 있다. 실제로 트릭시는 인지도가 정말 높아서 퀴어가 아닌 친구들도 아는 미국의 드랙퀸이라고 할 수 있다. 본인이 정말 가난했을 때의 이야기를 가끔씩 하는데, 꿈을 잃지 않고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는 케이스.

 

 

Night of A Thousand Chers Runway

 

Runway Category는 루폴이 정말 좋아하는 미국의 유명 가수인 'Cher | 셰어'의 의상을 오마주한 Night of A Thousand Chers로 진행되었다. 그동안 Madonna, Beyonce, Lady Gaga 등 아이코닉한 의상들이 있는 연예인이 테마로 지정되는 편인데, 이번 시즌에서는 셰어가 그동안 입었던 의상들을 볼 수 있다. (Cher는 현재 70대의 나이임에도 최강동안 외모를 유지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동안 입은 유명한 옷들이 많기 때문에, 당연히 이번 런웨이에서 퀸들의 의상은 퀄리티가 굉장히 높아서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많이 받았다.

 

Plane의 의상이 Wig만 조금 더 컸으면 거의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아름다웠고, Nymphia도 이번 카테고리에서 베스트 런웨이는 아니었지만 다른 참가자들과 다른 독특한 선택으로 개성 있는 셰어의 의상을 보여줬다. 플라즈마의 의상도 오리지널 의상과는 조금 다르게 만들었지만 본인의 드랙 스타일과 잘 어우러져 정말 인상 깊었다. 가장 마음에 드는 런웨이는 Q였는데 본인이 직접 만든 의상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원본 의상을 거의 동일하게 재현하였으며, 런웨이 표현 역시 흠잡을 곳 없이 잘 해냈다. 미라지의 의상도 개인적으로 정말 잘 어울리고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70년대의 의상인데 60년대의 셰어가 하던 머리스타일이라 매치가 되지 않는다는 루폴의 평가가 있었다.

 

 

Xunami Muse's Runway

 

그리고 이번 런웨이에서 정말 반전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다웠던 퀸은 Xunami Muse였다. 프로그램이 끝나고 의상 평가가 이루어지는 Fashion Photo Ruview에서 (Raja와 Raven이 진행) Top 2를 받을 정도로 잘 마무리가 된 의상이다. 얼핏 보기에는 화려함이 덜하고 굉장히 간단한 소재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닌가 싶을 수 있지만, 거대하고 비싼 재료를 사용하여 의상을 만드는 것이 관건이라기보다는 얼마나 해당 Runway Category에 맞는 의상을 준비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Q 다음으로 마음에 들었던 의상이고, 이번 런웨이를 통해 Xunami가 가져온 의상들이 굉장히 Impressive하다는 것을 보면서 생각했다.
 

Main Challenge에서 플라즈마가 본인 스케치에서 가장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줬기 때문에, 이번 챌린지의 우승자가 되었다. Q는 이번 주 챌린지를 포함하면 3주 연속 Top에 들었지만 우승하지 못하여 굉장히 씁쓸한 반응을 보여줬다. Bottom 3에서 마야는 Safe를 받아 미라지제네바Elimination을 앞두고 립싱크 배틀을 하게 되었다.

 

 

Geneva Karr & Mirage’s Cher Lip Sync 🔮✨

 

다른 의미로 정말 아이코닉한 립싱크라고 할 수 있는데, MirageUntucked에서 본인이 계속 립싱크 곡의 가사를 모른다는 이야기를 다른 퀸들에게 했다. 개인적으로는 프로듀서들 앞에서 절대 그런 말을 하면 안 되는 것이, 그럼 프로그램의 재미를 위해서라Mirage를 립싱크 배틀 자리에 넣을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노래의 중반부가 넘어가면서 립싱크인데 Mirage의 입이 가사와 하나도 맞지 않는 것이 카메라에 잡히고 많은 스턴트와 무브를 보여주지만 미라지가 탈락하게 된다. (루폴의 드래그 레이스에서 무조건 탈락하는 것이 가사를 모르는 경우다, 더군다나 루폴이 정말 좋아하는 가수인 셰어의 노래 가사를 몰랐으니 누구라도 집에 갔을 상황)

 

 

Ep.4 Mirage's Elimination

 

솔직히 나는 전혀 생각하지 못한 결과라 놀랄 수밖에 없었다. 미라지는 그동안 퍼포먼스적인 면에서 정말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고, 가사만 제대로 숙지했다면 제네바를 압살 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너무 안타까웠다. (No shade to Geneva AT ALL) 미라지 역시, 본인의 탈락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보통 탈락 멘트를 듣고 나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스테이지를 떠나게 되는데, 미라지는 계속 눈물을 흘렸다. 정말 진심으로 슬퍼하는 것이 보여서 다른 퀸들 역시 눈물을 엄청 많이 흘렸다. 규정 상, 퀸들이 이제 스테이지 위로 올라가서 안아주거나 할 수 없기 때문에 그 상황에서 미라지를 지켜볼 수밖에 없는 것이 정말 슬펐다.

 

 

The Pit Stop S16 E04 🏁 Trixie Mattel & Kahmora Hall

 

이번 Pit Stop의 게스트는 S13에 나왔던 Kahmora Hall이 (루폴의 드래그 레이스는 현재 시즌 13까지는 한국 넷플릭스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함께하게 되었는데, 나름대로 본인의 의견과 셰어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으로서의 의견을 잘 드러냈다. 촬영 시각이 오후 3시경이었는데 새벽 6시에 일어나서부터 메이크업을 했다고 밝혀 (카모라는 원래 메이크업을 천천히 해서 본인 시즌에서도 런웨이에 늦은 전적이 있다) 팬들로부터 많은 반응을 얻었다. 솔직히 개인적인 의견이라고는 그렇게 많은 시간을 들인 것에 비하면 결과물의 완성도가 떨어지지 않나 싶다. Wig Line이 선명하게 드러나고, Kahmora의 시그니처 메이크업이 그렇게까지 다양함을 요하지 않아서 시간이 어디로 가는지 궁금할 정도이다.
 
 

Mirage & Amanda Tori Meating | Roscoe's Viewing Party

 

이번 에피소드 Roscoe's Viewing Party에서는 Amanda Tori MeetingMirage가 게스트로 참여하게 되었는데, 당연히 Mirage가 탈락해서 집에 가는 에피소드다 보니 방청객들의 많은 호응과 따뜻한 위로를 받았다. 나 역시도 Mirage가 이렇게 빨리 탈락할 줄 몰랐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이 컸고 나중에 올스타 시즌이 있으니 다시 돌아왔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이날 Viewing Party도 정말 재밌었던 게 방청객에 Plane Jane이 있었고 호스트들이 Amanda에게 계속 플레인에 관한 질문을 던진 것이 굉장한 재미 포인트 중 하나였다. (나중에 Amanda플레인이 방청객에 있던 것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해당 시즌의 퀸들이 게스트로 참여하는 것이 그때 상황을 직접적으로 들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나도 프로그램이 끝나고 챙겨보기에 좋은 것 같다고 생각한다.

 

RuPaul's Drag Race 시즌 16의 Part 1이 (Episode 1 - 4)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다. 다음번 포스팅에서도 에피소드 4개씩 나눠서 Recap 형식의 포스팅을 올려보려고 한다. 국내에도 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알지만, 아무래도 지금 방영 중인 시즌은 한글자막으로 볼 수 있는 플랫폼이 없기 때문에 보는 시청자가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생각한다. 내가 시즌에 맞춰서 기록해 두고 나중에 다시 보려고 작성한 포스트이기는 하지만, 이 프로그램이 궁금해서 들어온 사람에게 어느 정도의 정보 전달이 되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북유럽 일상글 🇫🇮

 

By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