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tter
Asako Yuzuki
My Rating: ★★★
공교롭게도 올해 처음으로 다 읽게 된 소설인데, 작년에 모모카와 같이 책 이야기를 나누다가 자기가 정말 감명 깊게 읽은 책이라고 하여 추천을 받아 구매하게 되었다. 그 당시 킨들 가격으로 2.19 USD에 (한화로 약 3,300원) 구매했고, 그 이후에 많은 수상을 거머쥐게 되면서 지금은 하드커버 기준으로 17 USD 정도에 구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4년에 한 동안 책을 많이 읽을 수 있던 날들이 있어서 좋았는데, 핀란드에 와서 대학생 생활을 시작하게 되니 상대적으로 과제나 전공서적을 읽느라 원하는 만큼을 읽지 못했던 것 같다. 물론 그렇지만 킨들은 언제나 내 곁에 있고, 이번에 헬싱키에 오면서 새롭게 스티커도 붙이고 해서 더욱 귀여워졌다 (근데 막 쓰다 보니까 액정에 기스가 하나 둘씩 생겼다) 아무튼 그래서 2025년에는 이제 읽고 싶은 책들도 미리 구비를 해뒀고, 학교 생활도 완벽하게 적응했기 때문에 좋아하는 책들도 많이 읽고 티스토리 블로그에 간단하게 감상평을 남길 수 있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책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자면, 내가 평소에 좋아하는 스릴러 장르의 스타일이 아니라서 임팩트 있는 반전을 기대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아사코 유즈키 저자가 책을 통해서 사회에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잘 알겠으나, 그것이 너무 반복적으로 하나의 사건 뒤에 계속 연이어 제시되는 것도 이야기의 개연성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내가 더욱 이렇게 느끼는 것은 아마 그 동안 모모카와 사회적인 이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때가 있었는데, 정말 놀라울 정도로 이 책에서 나온 내용과 그녀의 의견이 일치하여 그녀가 얼마나 이 책으로부터 큰 감명을 받았는지를 알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해서 더욱이 내가 이미 다른 사람을 통해 들었던 내용이 책에서 계속 나온다는 인상을 받아서 효과적인 스토리 전개를 와해한다는 인상을 받았던 것 같다. 그 외에는 일본 음식 묘사가 텍스트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놀라울 정도로 자세하게 되어 있어 읽는 내내 상상력을 자극 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전반적인 구성이 아쉬운 것이 특징이고, 스릴러 장르에 들어갈 정도의 주제 선정이나 소재는 좋았지만 조금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이다.
Let's start w the main character and stuff like that. To be completely honest and fair, WE GET IT the body shaming issue is really a freaking matter in our society esp nowadays that numerous ppl get overly criticized and mortified by others' harsh/insensitive words. But the thing is how many times was it being mentioned during the whole storyline? I have no idea, which means it was too much for som readers (including myself) that it possibly irritated the reading experience of individuals. I am not trying to say the main topic that the author wanted to deliver to our society was not meaningful or anything like that. Like I js said, at the beginning, IT IS really important. The only thing I found a little bit underwhelming was the lack of a clear storyline. (and also could be a zero impact in the end)
북유럽 일상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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