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ift of Fear
Gavin de Becker
My Rating: ★★★☆
예전에 인터넷에서 책 추천 글을 읽었는지 모르겠지만, 나의 goodreads 리스트 안에 들어가 있어서 가볍게 읽기 시작한 책이다. 가볍게 시작했던 마음과는 다르게, 굉장히 빠르게 내용에 몰입할 수 있었고 다소 편향된 어조로 들리는 것 같아 보여도 저자가 확실하게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전달받을 수 있어서 인상 깊었다. 우리가 같이 살아가는 이 사회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얼마나 잔혹한지,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우리가 본능적으로 불안한 느낌이 든다면 그러한 신호를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는 것을 전달받을 수 있었다. 처음 이 책이 출판된 연도가 1997년인 것을 감안해도 현재 2025년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 어딘가 슬프게 느껴지기도 한다. 현재 Paperback 버전으로 10.68 USD에 (한화로 약 15,000원) 구할 수 있다. 읽으면서 마음에 와 닿는 구절들을 하이라이트하고, 주변에 소중한 사람들에게도 추천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한글 번역본으로도 접할 수 있어서, 영어 원서로 읽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서늘한 신호>로 읽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지 않을까 싶다. 물론 거의 모든 상황에서 우리가 충분히 직감을 느끼고 그러한 신호들을 가볍게 여기면 안 된다는 메시지겠지만, 실제로 어떠한 상황에 있을 때 모든 게 굉장히 빠르게 지나가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가 말하는 모든 것들이 우리가 당사자가 되었을 때 정말 텍스트처럼 하나하나 잡아내기는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이제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여러 사례들을 접하고, 우리의 직감에 조금 더 귀를 기울일 수 있으니 그러한 점은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문체가 다소 직설적이라는 느낌을 받았고, 저자의 이론대로라면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위기를 모면할 수 있다는 식의 Nuance가 미묘하게 묻어 있다고 생각한다. 전반적으로는 굉장히 신선하고, 또 우리가 쉽게 넘겨서는 안 될 중요한 포인트들을 작가의 단어를 통해 잘 짚어낸 것 같다.
It was great, there were actually not many things that I can quite talk about now after reading it. Professionally organized, and it was impressive to see other's points of view (esp those who have been working in a professional for a LONG ass time). Ultimately, we gotta trust our intuitions and never ignore our gut feelings. Bc I am kinda sure we've all experienced at some point in our lives that 'ooh I knew sth was sus about all that' kinda stuff.
Recently, I can also share mine I actually felt that sth was going a bit iffy. (Usually, I have a good intuition, but this time I did give it a try even after I felt like that) And it surely turned out that the feelings I had were so damn right and I ended up spending a few days wit feelings totally shattered from the experience. 🥲 I don't blame anybody (esp u def don't gotta blame yourdamnself) for the decisions I made, but I did take the consequences and grow up from the recovery process. That made me feel much better and taught me what I deserve and what I want for future interactions with others. SO, having that experience while reading this one indeed made my reading experience much more memorable, and the words from the book resonated wit me deeply.
북유럽 일상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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